너의 맘을 모두
내가 가질 수는 없을까
가진다는 말이 좀 그렇지 나도 알아
물건도 아닌 걸 담을 데도 없겠지만
가끔 생각해 말은 안되는데
밤이 더 깊어지고 다시 조용해지면
너를 보고 싶은 마음이 또 번져 나오고
흘러나온 마음이 닦을 수도 없이 넘쳐
방을 가득 채워 난 바보가 돼
어떻게 네 맘을 내가 가질 수가 있을까
이렇게 예쁘고 너무도 멀리 있는데
너는 저 별라라 내가 보이기나 할까
근데 욕심나 말이 안 되는 것들이
밤은 희미해지고 빛이 발가져 와도
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잠들 줄 모르고
커져 버린 마음이 막을 수도 없이 터져
방을 물들여 난 또 바보가 돼
너의 맘을 모두
내가 가질 수는 없을까
가진다는 말이 좀 이상해 그만들래
너는 저 별라라 거기 들 순 없을까
매일 욕심나 말도 안 되는 것까지